교육급여 바우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하면 돈이 부족해서 책이나 학용품을 사는게 어렵거나, 학교 생활에 필요한 비용도 내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국가가 대신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교육급여 바우처 제도의 취지는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교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고, 모든 학생이 공평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래에서 교육급여 바우처의 사용처와 신청방법에 대해 차례대로 알아보겠습니다.
교육급여 제도란?
교육급여 제도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가 교육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국가에서 입학금, 수업료, 학용품비, 그 밖의 수급품 등을 지원해주는 기초생활보장 제도입니다. 이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구체적으로는 입학금, 수업료, 교과서 대금은 학교에 직접 지급이 됩니다. 그리고 '교육활동지원비'는 학생에게 직접 지급되는 항목으로, 이 지원금은 학생이 다양한 교육활동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지원금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학력이 인정되는 평생교육기관에 다니는 학생들에게도 지원됩니다. 수급 학생이 만 14세 미만이라면 보호자가 대신 신청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급여 바우처 사용처
교육급여 바우처는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트에서 학용품을 사거나, 음식점에서 밥을 먹는 데도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과 관련이 없는 곳에서는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흥업소나 도박장 같은 곳에서는 당연히 사용할 수 없고, 청소년들이 출입할 수 없는 장소나 상품권을 파는 가게에서도 쓸 수 없습니다.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자격
교육급여 바우처는 만 14세 이상의 교육급여 수급학생 또는 보호자가 받을 수 있습니다. 보호자의 경우 주민등록 상 학생의 세대주 또는 성인 세대원으로 확인되는 사람을 말합니다.
또한 보호시설의 학생인 경우에는 보호시설의 대표자만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와 같이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자격에 해당하면 교육활동지원비가 지급됩니다. 초등학생은 연간 461,000원, 중학생은 654,000원, 고등학생은 727,000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이 지원금은 신청인의 카드에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교육급여 바우처 사용처에서 포인트를 사용하여 결제 할 수 있습니다.
교육급여 바우처 지급일
교육급여 바우처는 분기별로 나누어 지급됩니다. 정확한 지급일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해당 지역의 담당자에게 문의하시는게 좋습니다.
- 1분기(3~5월) : 교육활동지원비, 교과서 대금, 입학금(1학년), 수업료
- 2분기(6~8월) : 입학금, 수업료
- 3분기(9~11월) : 입학금, 수업료
- 4분기(12~2월) : 입학금, 수업료
교육급여 바우처의 사용기한은 배정일로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입니다. 기한 내에 사용하지 못한 바우처는 전액 소멸됩니다.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 방법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은 현재 온라인 신청만 가능합니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교육급여 바우처 누리집(e-voucher.kosaf.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바로 접속하셔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2024학년도 교육급여 바우처의 신청기간은 수급 가정에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6개월 간 운영할 예정입니다. 신청기간 동안에는 주말, 공휴일 상관없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2024학년도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기간은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입니다.